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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2

인제의 자작나무와 백담의 물결 : 흰 숲이 내 마음을 비춘 날 1. 왜 인제였을까: 여름에 찾는 흰 숲과 맑은 물이 내 마음을 비춘 날무더운 계절에는 ‘시원한 액티비티’보다 ‘시원하게 쉬는 기술’이 더 필요했습니다. 인제는 고도와 숲그늘, 계곡과 강이 가까이 붙어 있어 동선 대비 체감 시원함이 뛰어납니다. 백담계곡의 그늘과 잔잔한 수면,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밝고 고요한 정취, 내린천의 투명한 물빛이 한자리에서 이어지니 서두르지 않아도 하루가 차분히 채워집니다. 무엇보다 조용함이 자연스러운 지역이라는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2. Day 1: 백담계곡, 물소리로 마음의 온도를 낮추다도착 후 처음 한 일은 속도를 낮추는 일이었습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그늘 많은 구간을 따라 천천히 걸었습니다. 물은 맑고 얕아 바닥의 자갈이 선명히 보였고, 물결은 바위의 결을 따라 .. 2025. 8. 10.
맛 중의 맛-회, 동해안에서 시원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맛을 느끼려면! 안녕하세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더위 때문에 밤에 잠깐 산책만 해도 땀이 줄줄 흘러서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네요. 하지만 여름 하면 또 휴가 아니겠어요? 시원한 바다를 찾아 동해안으로 떠나려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휴가 가서 맛있는 거 잔뜩 드시고 싶지만, 이 뜨거운 날씨엔 음식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 다들 아시죠?오늘은 동해안 지역, 특히 강릉, 주문진, 동해 일대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메뉴들과 함께, 여름철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제 나이 쉰 줄을 훌쩍 넘다 보니, 먹는 것만큼 건강이 중요한 게 없더라고요. 젊었을 땐 마냥 좋다고 먹던 음식들도 이젠 좀 더 꼼꼼히 따져보게 .. 202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