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더위 때문에 밤에 잠깐 산책만 해도 땀이 줄줄 흘러서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네요. 하지만 여름 하면 또 휴가 아니겠어요? 시원한 바다를 찾아 동해안으로 떠나려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휴가 가서 맛있는 거 잔뜩 드시고 싶지만, 이 뜨거운 날씨엔 음식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 다들 아시죠?
오늘은 동해안 지역, 특히 강릉, 주문진, 동해 일대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메뉴들과 함께, 여름철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제 나이 쉰 줄을 훌쩍 넘다 보니, 먹는 것만큼 건강이 중요한 게 없더라고요. 젊었을 땐 마냥 좋다고 먹던 음식들도 이젠 좀 더 꼼꼼히 따져보게 되고요. 자, 그럼 시원한 동해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함께 떠나볼까요?
1. 동해안에서 시원하게 맛을 느끼려면: 대표 메뉴 파헤치기
동해안은 깨끗한 바다 덕분에 사계절 내내 신선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고, 제가 강력히 추천하는 메뉴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1. 뜨끈한 흰쌀밥에 얹어 먹는 짭조름한 별미, 생선구이
동해안 하면 역시 싱싱한 생선이 빠질 수 없죠! 주문진항 근처에는 약 35년간 사랑받아 온 '실비생선구이' 같은 유명 맛집들이 있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가족들과 함께 가서 먹어봤는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생선들이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특히 '모듬생선구이'는 임연수, 고등어, 꽁치, 볼락 등 다양한 종류의 생선구이와 함께 시원한 된장찌개가 곁들여져 나옵니다,
갓 구워져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생선 껍질을 보고 있노라면 침이 꼴깍 넘어가죠. 담백한 임연수부터 고소하게 기름진 고등어까지, 생선 종류마다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자랑해서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도톰한 생선 살을 발라서 와사비 푼 간장에 콕 찍어 흰쌀밥 위에 얹어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갓 지은 뜨끈한 밥에 짭조름한 생선구이 한 점 올려 먹으면, 무더위 속에서도 잃었던 입맛이 확 돌아올 거예요. 휴가 가서 드시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1.2.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살얼음 동동 물회
저는 여름만 되면 강릉이나 속초 가서 물회 한 그릇 시원하게 들이켜는 게 낙입니다. 그중에서도 강릉의 '오징어 물회'와 '쥐치 물회'는 정말 유명하죠.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한 국물에 갓 잡은 싱싱한 회를 듬뿍 넣어 비벼 먹으면, 온몸에 퍼지는 시원함이 더위를 싹 날려줍니다. 텁텁함 없이 깔끔한 육수 맛이 일품이고요. 회를 다 드신 후에는 소면이나 밥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됩니다.
1.3. 여름에 특히 맛있는 귀한 생선, 쥐노래미 (돌삼치)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여름철 별미, 바로 쥐노래미입니다. 동해에서는 '돌삼치'라고도 불리는데, 요즘은 꽤 고급 어종으로 분류된다고 해요. 예전엔 그냥 잡어 취급받던 때도 있었지만, 서해 쪽보다 동해 쪽 쥐노래미가 씨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쥐노래미는 10~11월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7월에서 9월 사이에 살이 올라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식과는 확연히 다른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이 일품이니, 혹시 제철 쥐노래미를 보시거든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젊었을 땐 바닷가 가면 무조건 회부터 찾았는데, 이젠 이런 제철 해산물의 맛을 더 귀하게 여기게 되더군요.
2. 여름철, 음식 섭취 시 이것만은 꼭!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야죠)
이렇게 맛있는 동해안 음식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특히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이웃님들, 휴가 가서 혹시라도 배탈 나서 고생하시면 안 되잖아요.
2.1. 음식은 무조건 '싱싱함'이 생명!
해산물은 특히 신선도가 중요합니다. 횟집이나 식당을 고르실 때는 수조에 있는 해산물들의 활기가 느껴지는지, 물은 깨끗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횟감을 고르실 때는 눈이 맑고 몸통에 윤기가 흐르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생선구이나 조림 같은 익힌 음식을 드신다면, 재료의 신선도도 중요하지만 조리 직후 따뜻하게 데워져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차가운 음식'과 '더운 음식' 보관에 주의!
휴가지에서 직접 식재료를 사다가 요리해 드시는 경우도 많으실 텐데요.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한 음식은 반드시 아이스박스나 보랭 가방을 이용하여 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어패류는 특히 더 신경 써야 하고요. 차가운 물회나 회 같은 음식은 최대한 빨리 섭취하고, 뜨거운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남은 음식은 아깝다고 드시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음식을 남겨서 재가열해 드실 생각이라면, 반드시 7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해야 합니다.
2.3. 개인위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음식을 다루기 전에는 물론, 식사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아이들의 손 씻기 습관도 잘 챙겨주세요. 령주님도 그렇지만, 저도 밖에서 음식 먹을 때 늘 물티슈나 손 소독제를 꼭 챙겨 다니는 습관이 있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2.4. 물은 꼭 '끓인 물'이나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에서 제공되는 물이라도 끓인 물인지 확인하고, 정수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약수를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개인 생수를 따로 챙겨 다니시는 것을 추천해요.
2.5. 여름철 해산물 알레르기에 민감하다면 더욱 주의하세요.
평소 알레르기가 없었더라도, 여름철 해산물은 특유의 단백질 성분 때문에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저도 나이가 드니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더군요. 늘 몸의 변화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이웃님들, 이번 여름 동해안으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정보들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건강과 안전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싱싱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만끽하면서, 탈 없이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또 다음에 좋은 정보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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